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웅전설 벽의 궤적 (문단 편집) ==== 스토리 전개 ==== 스토리는 초반부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면서 엄청난 수준의 전개력과 몰입도를 자랑하는데, 오히려 그 몰입도 때문에 끝까지 플레이하기가 지친다는 얘기도 있고[* 이는 제로 → 벽의 궤적은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는 사례 (하늘의 궤적 FC → SC, 섬의 궤적 3 → 4)나, 일정 기간 공백이 있더라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어 거의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례 (하늘의 궤적 SC → The 3rd, 섬의 궤적 1 → 2, & 2 → 3)와는 달리, 특무지원과가 역량 강화를 위해 일시 해산한 상태로 수개월이 흐른 시점부터 시작하는 데다 크로스벨 자치주의 상황이 [[리벨 왕국|자주권]]을 [[칼바드 공화국|가진]] 주변 [[에레보니아 제국|국가]]들과는 달리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br]이런 긴박감은 벽의 궤적 PSP판 초회 특전 부록인 "영웅전설 벽의 궤적 ~ 미래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드라마 CD를 통해 특무지원과의 일시 해산 배경과 벽의 궤적에서 대략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다룰 것인지에 대해 들어야 스토리가 왜 이렇게 몰입감이 넘치다 못해 지칠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되는지 이해하고 좀 더 진정된 상태로 스토리에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주인공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가는 문제 때문에 1인칭으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는건 어쩔 도리가 없다. 게다가 압도적인 초반 진행에 못 따라가는 종반의 특히 최종장 부분은 거의 억지로 잡아늘려놓은 느낌이 들 정도로 늘어지는 느낌도 든다. 좀 과장을 보태면 앞의 모든 챕터를 합한 플레이 시간과 종장 하나의 플레이 시간이 거의 비슷할 정도. 아리안로드와의 전투나 디터 시장 저지 등, 크로스벨 진입 또는 탈환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장 하나만 더 나누었다면 뒷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는 알 수 없더라도 일단 당장 해결해야 할 목적은 알 수 있어서 덜 피로하였을 지도 모른다. 바꿔 말하자면 운동장 10바퀴를 도는 오래달리기에서 처음 5바퀴는 골인 지점을 통과할 때 마다 바퀴 수를 세어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6바퀴부턴 더 이상 바퀴 수를 세어주지 않아 8~9바퀴 즈음에 와선 내가 몇 바퀴나 돌았는지, 앞으로 얼마나 남은건지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지쳐버리는 상황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기존에 없었던 전개는 분명 신선하고 파격적이었지만 가가브에서 궤적 시리즈로 넘어올 때 그랬듯 보수적인 팬들의 반발은 피할 수 없는 듯 하다. 안 그래도 시리즈 내내 많았던 반전은 이번에 더 늘어났는데 이 역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게다가 벽의 궤적은 유독 악역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향이 짙기도 하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악역들이 무조건적인 악인이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미워할 수는 없다 한들 눈앞에 결과가 대놓고 최악을 달리는데도 정당화를 '''주인공 파티에서''' 해주니 할말이 없을 지경. 어떤 경우도 살인이나 사망은 안된다는 로이드는 캐릭터 성격이라 그렇다 쳐도 눈앞에서 키아를 괴롭힌 사람을 두고 '자기 욕망에 솔직한 것 뿐이다'고 한다거나,[* 하지만 이 '자기 욕망에 솔직한 것 뿐'은 해당 캐릭터의 뒤틀린 성격에 대한 주인공들의 해석, 감상일 뿐 결코 정당화를 위한 대사가 아니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인과율 조작으로 살아난 주인공 일행이 다른 이들이 그것을 이용하려 하는 것을 막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이율배반적으로 보인다던가...[* 다만 이것을 단순히 '자기들은 인과율 조작으로 덕을 봐놓고 남이 쓰려니까 가로막는 태도'와는 완전히 다르다. 로이드를 비롯한 특무지원과 멤버들이 키아의 능력으로 죽었어야 할 운명을 회피한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이것은 특무지원과 멤버들이 이용한 것도 아니다. 애초에 키아가 가진 '인과율 조작을 통한 현실개변의 힘'이 처음 각성한 계기가 특무지원과 멤버들의 죽음이다. 실제로 벽의 궤적 최후반부까지도 자신들이 죽었다가 살았났다는 것을 몰랐으니 이를 인과율 조작에 대한 편의주의적 태도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로이드 일행의 대부분은 키아의 힘을 이용하면 자신들의 과거에서 가장 가슴아프고 후회되는 일을 지울 수 있는데도 그를 거부했으니, 이는 '잘못된 힘'의 혜택을 알면서도 그러한 힘이 다시 사용되는 것을 거부하는 도덕적 태도라고 보는 것이 맞다. 최종 보스전 이후 이벤트 중 가이 배닝스의 등장 부분에서 이런 점이 잘 나타나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